오늘은 도로롱 모자뜨는 시간!
1살아이를 위한 도로롱 모자뜨기
집에 회색실이 남아 도는 저는 오늘 우리 조카를 위해 도로롱 모자뜨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초보자임을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바늘은 4mm 바늘을 사용했어요.
실마다 바늘이 달라 지는 것을 알고 계시겠죠.
실의 굵기가 얇은 때는 mm가 작은 바늘 (4mm~ ) 사용
실의 굵기가 굵을 때는 mm가 높은 바늘 (6mm~ ) 사용
원통뜨기로 도로롱 모자뜨기를 해보았어요.
개인적으로 넓개 떠서 이어 붙이는 것이 보기 싫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원통으로 떠서 올라 가려고 합니다.
원통뜨기 준비물은
같은 mm 바늘이 3개가 필요합니다.
저는 4mm 바늘을 사용해서 촘촘하게 떠 보았어요.
코는 막코로 72코 잡았어요.
바늘 3개에 24코씩 나눠서 걸었어요. ( 72코÷3바늘 =24코)
1개의 바늘에 코가 짝수로 걸어져야 줄일때 헷갈리지 않고 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아주 중요한 거예요. 코를 잡을 때에 3의 곱으로 잡으세요.
원통뜨기 할때 중요한것..
실이 붙어 있지 않는 1번 바늘에 반대쪽 바늘을 걸어 2번에 붙어 있는 실을 땡겨서 떠야 합니다.
다른 바늘로 넘어갈때에도 실을 땡겨서 뜨지 않을 시에는 벌어져서 보기가 아주 싫어집니다.
꼭 주의해 주세요.
자! 이제 시간을 투자해 봅시다.
메리야스 뜨기로 도로롱 모자의 포인트~~!!!
메리야스 뜨기란 겉뜨기로 쭉~~~ 뜨시면 됩니다.
원통뜨기의 또 하나의 장점중 하나가 안뜨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ㅋㅋ
도로롱 말려 올라가는 부분과 이마길이 만큼 줄이지 않고 쭈욱 떠서 올라 갑니다.
옆에 아이가 있다면 한 번씩 씌워 가며 가장 예쁜 포인트를 찾으세요.
자~~ 어느 정도 보기 좋을 만큼 도로롱 말린다.
그러면 이제 줄여야죠.
줄이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무조건 시작하는 바늘에서만 줄이는 겁니다.
줄이는 방법은 2코를 한번에 뜨는 거죠.
줄이고 -> 한번 그냥 뜨고, 줄이고 -> 한 번 그냥 뜨고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원통뜨기로 줄일때에는 같은 곳에서 꼭 줄이셔야 사진 처럼 나선모양으로 올라 가요.
꼭 기억해 주세요.
점점 24코의 코가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줄어드는 코가 일정해야 올라가는 모습이 예쁘답니다.
정신 뽀짝~~
마지막 3코씩 남을때까지 올려 주세요.
모두 9코가 남았을때는 뽈록하게 3단 정도 줄임없이 떠 주세요.
그래야 위에 예쁜 고깔처럼 도로롱 모자가 예뻐져요.
돗바늘로 시작부분의 반대쪽으로 바늘을 빼고 끼워 모자의 윗 부분을 오므려 주세요.
오므리고 난 다음 바늘을 모자 안으로 넣어서 마무리 해 주시면 됩니다.
남은 실은 도로롱 모자 안에서 안보이게 잘 숨겨 주세요.
이렇게 해서 돌아이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로롱 모자뜨기를 해보았어요.
제가 잘 설명을 했나 잘 모르겠네요.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바늘 원통뜨기로 도로롱 모자뜨기 어렵지 않죠???
예쁘게 만들어서 우리 아이 외출할때 따뜻하게 머리에 씌워 나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