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 부엉이 키홀더만들기
오늘은 부엉이 키홀더 만들기예요. 많이들 만드시 잖아요. 저두 한번 집에서 뒹구는 천으로 키홀더만들기를 하려다 요즘 대세인 부엉이로 정했어요. 남아 있는 천으로 한거라 이쁜 천이 없네요. 그리고 키홀더는 때가 많이 타서..ㅋㅋ 이렇게 진한색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제가 만든거는 작은 부엉이~ 스마트키를 넣어 다닐려구 만들었어요. 그래서 사이즈가 작습니다. 참고하세요.
밑그림그기 - 부엉이 도안을 천 앞으로 그려 줍니다. (눈이랑 배 부분을 붙여야 하니까 앞에 그립니다.)
부엉이의 기본 몸을 그려 주세요. 앞 뒤 각 1장씩 입니다.
부엉이 기본 몸 위에 배 부분을 도안작업 한 후 그려 주세요.
검정색 천이라 초크팬으로 그렸는데 잘 보이지 않네요. 앞 뒤판을 모두 그려 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재단하기 인데요. 만들기를 할때 0.7시접을 두고 자르는데 키홀더만들기에서는 재단은 나중에 합니다.
이유가 있겠지요~?? 아래에서 다시 설명 드릴께요.
배가 될 부분을 다른 천에 그리고 0.7시접을 두고 잘라 줍니다. 여기서 눈이 될 부분도 그려서 0.3시접으로 재단 합니다. 기본 몸 위에 아플리케를 이용해서 붙일 꺼예요. 동그라미는 0.3시접을 사용하는데 더 적게 시접을 두셔도 되요. 왜냐면 아플리케는 시접을 접어서 바늘로 모양을 내는 거라 시접이 넗으면 많이 천이 울어요.ㅜㅜ
여러번 실수를 해 보세요. 실수를 많이해야 늘어요.ㅋㅋㅋ
재단된 배와 눈입니다. 눈은 큐빅으로 하고싶었는데 조금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별천을 이용했어요. 괜찮죠??
아플리케로 배와 눈을 붙인 모습~
아직도 부엉이 기본 몸이 0.7시접으로 자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제 솜과 안감을 대고 박아야 합니다.
순서를 눈여겨 봐주세요. 뒤집어야 하기 때문에 순서에 맞게 천을 대고 겉을 박아야 해요. 여기서 순서가 틀려 버리게 되면 정말 어이가 없어져요.ㅋㅋ 뒤집었는데 부엉이가 없어지거나 솜부분이 밖으로 나온다던지 안감이 뒤집혀 나올 수 있다는거 잊지 마시고~~
순서는 겉감(아플리케된 부엉이기본몸)과 안감이 서로 마주보게 놓고 솜을 안감 뒤에 놓고 부엉이를 반 박음질로 박아 주세요.
반 박음질 된 부엉이의 모습~~!!! 이렇게 뒷판도 기본몸-안감-솜 순서대로 반 박음질 해 주세요. 창구멍은 남기시는거 기본~~
0.7 시접으로 자르기 전에 뒷부분의 솜을 반 박음질 한 실이 잘릿 듯, 말 듯하게 바짝 붙여 잘라 주세요. 솜을 바짝 잘라 주어야 솜이 겹쳐져 못난이 부엉이가 되는 것을 막아줘요. 이건 모든 키홀더나 솜을 놓고 뒤집어야 하는 경우에는 모두 이렇게 합니다.
자~~!!! 이제 천을 0.7 시접을 남기고 잘라 주세요.
시접부분에 가위밥을 주세요, 곡선, 그리고 귀와 머리 부분에서는 빨간 선 처럼 가위밥을 깊게 넣어 주세요. 각 진 부엉이의 귀를 연출할 수 있어요.
뒤집기 수술용 가위로 쑥 귀를 한쪽씩 찝어 창구멍으로 꺼내 주세요. 살살 달래세요. 그렇지 않으면 실밥이 터질 수 있어요.ㅋㅋ
뒤집은 모습... 창구멍을 막으세요. 공구르기로요~~~~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고 앞 뒤 를 다리미로 꾹꿀 눌러 주세요. 납작해지게요~~~
납작해진 부엉이 앞과 뒤를 공구르기를 이용해서 붙여 주세요. 붙여 주실때는 키가 들어갈 아래부분은 안합니다. 완성된 모습~~
키홀더라 하면 줄이 있어야 하죠. 저는 예전 키홀더에는 링과 줄을 이용해 만들었어요. 이번 키홀더만들기는 스마트키를 넣으려고 했기에 링과 줄을 달지 않아도 될 거 같아 생략했어요. 사실.. 링과 줄이 어디 있는지 못 찾겠어요.ㅡㅜ
아래 부분에 똑딱이나 단추를 달아서 키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안나와 버리네요. ㅋㅋ
참고 하세요.
제가 쓸꺼라 대충대충 천도 그냥 잡히는데로 했더니 후회가 되네요. ㅋㅋㅋ
다음번에 더 이쁜 부엉이 키홀더만들기에 도전할께요. ㅋㅋ 지켜봐 주세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