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리본핀은 내가 책임진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공원에 프리마켓에 갔다가 리본핀을 보고와서 갑자기 손이 근질 근질~!!
우리딸 아이 핀을 만들어 내일 유치원에 꽂아 보내야겠다.
여름옷 정리하며 작아진 옷을 한 보따리 버리려고 내 놓았는데 그 속에 보이는 예쁜 꽃 치마!!
우리딸이 너무 좋아했던 치마 새록새록 추억이 돋넹..
버리긴 아깝네? 그럼 꼼지락손가락으로 리본핀 만들기 보려고 한다. ㅋㅋ
준비물은 간단하다.
치마, 가위, 실과 바늘, 핀대
내가 원하는 크기로 치마를 잘라준다.
정확한 사이즈를 올려 드리지 않는건.. 작아진 옷으로 리본핀 만들기를 하는 것이기에..
옷 사이즈를 생각해 적당한 크기의 직사각형을 잘라준다.
뒤집어서 홈질해 준다.
천이 얇아서 속치마까지 같이 홈질해 준다.
속치마까지 같이 홈질해 주는 까닭은 리본핀이 천이 얇으면 쳐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조금 도톰하게 하기 위함 입니다.
창구멍을 남기고 홈질해 주시면 됩니다.
뒤집기를 하면 이렇게 예쁜 리본의 기본이 됩니다.
창구멍을 공구르기를 해서 막아주세요.
리본핀 만들기의 핵심 가운데 리본을 묶어줄 리본을 길게 잘라서 양 끝을 접어서 리본핀 가운데를 보기 좋게 묶어 주세요.
센터를 잘 잡아서 바늘과 실을 이용해서 단단하게 묶어 주세요.
핀대를 글루건으로 붙여서 리본핀을 마무리 해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와 리본핀을 보고 환호하는 딸~!!
엄마가 힘들게 만들었어??
ㅋㅋ 응 그래 그래 ~~
유치원 가는 길이 즐겁워 하는 우리 딸을 보니 뿌듯~!!
딸아이의 핀보다 사이즈 업을 해서 내것도 하나 만들어 봤다.
너무 너무 이쁜 머리핀~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쉽고 이쁘기까지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머리핀 만들기 너무 너무 쉬워요.
집에서 예쁜 옷이 보인다면 도전해 보세요.
